8월의 신데렐라 나인 2화, 날아올라다오

첫 화에서 기대치를 높이지 않은 까닭에 작화에 대한 부분은 신경 쓰이는 부분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정지된 장면에서는 퀄리티들이 조금씩 더 괜찮아진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눈에 들어오는 부분은 이야기에 있었습니다.

 

각본도 문예로써 캐릭터만의 대사와 말하기를 찾아 불어넣어

캐릭터의 매력을 뚜렷이 하고 극 전체의 완성도를 높여야 할 의무가 있지 않을까요.

 

이 부분에서 아쉬움이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평면적인 캐릭터도 그렇지만 더더욱 전체를 보자면

이번 화에서는 스즈키의 합류 과정을 비중 있게 다루었죠, 하지만 이 합류 과정 속 캐릭터들의 쓸려 다니는

각본의 흐름은 야구용품점에서 마주친 상황이라든가 과거의 회상이 어떤 보상도 이루어지지 않은 체 

그저 우연에만 기대게 되었죠.

이런 부분에서 개별적인 작품의 이야기로는 매력이 부족하도록 만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이를 표현하는데 중요하게 다뤄진 회상 장면에서 현실로 넘어오는 연출에서

계속 오버랩만을 이용한 체 다른 연출법은 보이지 않았던 점도 안일하게 받아들여졌습니다.

 

 

하지만 야구를 가능하게 만들 인원을 다 이런 식으로 한 화씩 공들여 모집하다 보면 1쿨로는 도저히 부족하겠죠.

퀄리티에 얽매이지 않고 이제는 8월의 신데렐라나인 만의 이야기가 나올 걸로 기대를 해 봅니다.

여성 경식 야구라니 아직도 설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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