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 90년대 생을 전후해서 꽤나 폭넓은 연령층에 걸친 많은 사람에게 TV에서 송출되던 애니메이션의 추억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겁니다. 공중파 황금시간대에 앞다투어 애니메이션을 송출하던 시기도 있었고 투니버스의 전성기를 기억하는 사람도 많죠. 그때 그 시절의 공통점으로는 로컬라이징을 들 수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에 대해 감복하고 마음을 함께 하며 즐기던 그때의 캐릭터들은 대부분 한국식으로 로컬라이징이 되어있었죠. 일상계와 맞닿아 있는 주제 작품들에 한해서지만 그때 우리의 지명과 우리 식 이름으로 재탄생된 캐릭터들과 함께 새로운 일상을 감상하며 즐겼던 때가 있던 것입니다. 지금도 애니메이션 방송사에서는 수입 애니메이션에 대해 로컬라이징을 행하는 경우도 있지만 저연령층의 작품들에 한해서만 이루어지고 있..
서브컬처계의 지지 않는 뜨거운 감자 에반게리온, 첫 방영 이후 수많은 추측과 해석으로 온갖 논문과 해석집이 출간될 정도로 하나의 현상으로까지 나타났던 애니메이션이다. 국내 서브컬처계에도 이와 비슷한 혹은 한국 시장만의 특이성이 더해진 파장을 일으켰던 작품이고 지금까지고 그 화제성과 인기는 이어져오고 있다. 하지만 이런 인기와 언급 사이에 항상 존재하는 에바의 꼬리표가 있다. 바로 불친절함과 우회적인 묘사로 인한 볼맨 소리가 그것이다. 온갖 추측과 해석이 있다는 사실만 인지하고 실제로 애니메이션에서는 TVA완결에서는 미완성인 이야기를 보여주는 불친절함 까지 보여 이에 반감을 가지는 팬들이 많고 이런 의견들이 계속되어오다 이제는 사람들이 관심을 끌기 위해서 의미 없이 우회적인 언급만을 도배했다는 비약까지 나..
소재의 꿈을 찾아 헤매는 오랜 여정으로 이미 충분한 기존 설정이 넘쳐나는 상태, 당연히 밀리터리를 결부하려는 많은 시도가 있어왔다. 캐릭터를 이해하고 애호하는 일본 애니메이션 팬을 이해한 제작 측의 의도와 새로움을 추구하는 사이에 발견된 밀리터리라는 가능성을 합친 결과물도 많이 있어왔다. 그들은 재해석한 병기를 캐릭터에 입힌다든지 고증을 지켜 외관까지 재현해낸 병기에 소녀들을 직접 태운다든지 각종 방법으로 매력 있는 캐릭터들을 만들어냈다. 그중에서도 이건 전투기에 탑승한 형태로 창공을 가르는 소녀들의 이야기다. 2019년 1분기의 애니메이션으로 제작은 GEMBA와 Digital Frontier의 협력 제작으로 이 중 디지털 프런티어는 모션 캡처를 이용한 3D의 제작을 하던 업체이며 게임, 영화 등 여러 ..
대 테러 특수전 마법소녀? 언제부턴가 친구, 동료와 함께 성장과 협동으로 꿈을 찾고 희망의 빛을 선사하던 마법소녀는 차즘 개인의 감정과 관계, 세계의 모순에 집중하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손을 더 넓혀 지구 각지의 테러, 전쟁, 군사업무까지 손을 뻗기 시작했다. 그런 어두워진 마법소녀들의 현재들 중에서 가장 '어른 나름의 사정'을 가장 접목시키려 한 작품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이 작품은 2019년 1분기 방영된 작품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애니맥스 코리아에서 수입, 방영하였으며 스트리밍 서비스 라프텔에서도 서비스 하고 있다. 그리고 미국에서는 더빙 방영되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그렇지 않다. 일본에서 연재되던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일본과 미국에서는 원작이 발매되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발매되고 있지 ..
앗토 작가의 원작 논논비요리가 극장용 애니메이션화 되어서 작년 여름 일본에서는 방영했었죠. 논논비요리:베케이션은 원작에는 없는 내용입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오키나와 여행권에 당첨됐고 오키나와로 간다는 내용까지는 나와있지만 여행의 내용은 원작에 없죠. 이런 오리지널 스토리라는 점에서 논논비요리를 좋아하셨던 분이라면 충분히 구미가 당길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걸 보러 일본으로 날아 가야하나.. 라고 고민하던 차에 포기하고 기억 속에서 점점 잊혀 갔는데 얼리버드 픽쳐스의 예상치 못한 행보로 단발성이지만 상영이 정해졌습니다. 라프텔과 얼리버드 픽쳐스의 협업으로 대한극장에서 이벤트식으로 상영회만 진행하고 이후에는 VOD로 서비스 할 듯하네요. 드디어 카도카와의 공식 마크가 지나가며 상영이 시작되었습니다. 페이드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