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 드림 3기 4&5화, 새 뱅드림

캐릭터가 이전보다 더 익숙해진 탓인지는 몰라도

밴드들의 이야기가 더욱 효과적으로 마음에 들어옵니다.

1기에 비해 2기에서는 인물의 감정 흐름 보다는

전체적인 사건의 흐름에 대해서만 부각시켰기 때문에 조금 아쉬웠죠.

하지만 3기에 와서는 1기 때의 설램과 2기의 퀄리티가 상봉한 듯 합니다.

 

이야기에 전면으로 등장하는 밴드가 라스, 로젤리아, 팝핀파티

이 셋으로 좁혀진게 가장 크지 않았나 싶네요.

물론 프로젝트의 숙명인 만큼 갖가지 타 밴드 얼굴들이 틈만 나면 존재감을 어필하지만

뱅드림의 팬이라면 결코 신경쓰일 부분은 아니죠.

게다가 이야기의 흐름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고 있기도 합니다.

 

2기에서는 총 다섯 밴드가 모두 존재감을 갖고 주인공이 되었다면

이번에는 롯카와 포피파, 로젤리아가 주인공처럼 보이네요.

1화부터 꾸준히 커다란 스토리 라인에 닿아있는 듯한 전개도 인상깊고

그를 뒷받침하는 더욱 세세해진 3D작화의 감정 표현도 한 몫 거들어줍니다.

 

1~5화 선행 공개 부분에서는 롯카의 성장 이야기가 상당 비중을 차지했는데

그 속에 담긴 롯카의 갖은 표정과 귀여운 움직임들은 또 하나의 빠지면 아쉬운 재미가 되었죠.

 

노래와 캐릭터, 밴드 설정이야 원래 독보적이었고

좀 더 과감한 3D의 활용으로 재치있는 인물 표현들

좀 더 탄탄하고 줄기 있는 서사를 통해 또 새로운 뱅드림의 면모를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1기, 2기, 필름 라이브 등 뱅드림의 모든 시리즈 중에서 완성도가 새로울 정도로 독보적이라고

단언 할 수 있을 정도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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