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 소방대 8화, 징검다리

의도된 화염인간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언급 된 건 대략 저번 화 부터겠네요.

그리고 협력을 약속한 제 5대대가 제공한 정보에 한층 더 자세한 정보가 실려있었죠.

'벌레'를 이용한 흔적이 있다.

다만 정보가 제시됨과 동시에 말미에 해결의 실마리가 잡힌건 아쉽기 보다는 시원하네요.

 

물론 대략적으로 구분만 지어 말하자면 비약이 큰 것으로 느껴지지만

역시 이번 화에서도 애니메이션을 이루고 있는 장면이나 연출이 그 틈을 꽉꽉 매워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단순한 식사 장면에서도 인물들의 행동 디테일 그리고 자세한 정경 묘사는

한층 더 작품 속을 체험하고 있다고 느끼게 해 줍니다.

 

 

이번 화에서 범인의 강렬한 범죄 행위로 비약이 많이 상쇄받기는 했지만

의도적으로 화염인간화 시킬 때 정보를 흘린 장면에서의 전개는

다시 되짚어 보면 썩 자연스럽지 못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경보를 울려 대대원 전부가 도착한 현장에서 중대장들의 위치와 행동이 의문입니다.

 

물론 같은 중대장의 반응과 범인의 행동으로 볼 때 다른 여지는 남겨놓지 않는 듯 하지만

작품의 기대감으로 볼 때 이렇게 단순하게 끝맺힐 에피소드가 아닐 것 같기도 하네요.

 

다만 이전 이야기들과 별개로 신라가 등장하는 장면은

소리와 장면, 타이밍 전부 통쾌함의 극치였네요.

그리고 마지막 타마키의 울음도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기대감을 내려 놓을 수가 없네요 매 화.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