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 선배 5화, 지적임 성공적

드디어 새로운 인물에 에피소드가 나왔네요.

안 그래도 정상 편성의 반 정도라서 조금 아쉬움이 남았는데

새로운 인물이 나와서 이야기의 볼륨이 커지니 10분의 러닝타임이 더욱 짧게 느껴지네요.

선배 이야기에 적응이 되면서 생각보다는 집중하며 즐기게 되어 

짧은 러닝타임이라도 여유 있게 느껴졌는데 화학부 부장님이 나타나면서 새로운 페이즈로 바뀐 듯합니다.

 

이런 이야기와 별개로 화학부 부장님의 캐릭터도 몹시 귀엽네요.

마술 선배도 그렇고 익히 보아왔을 소재들을 자그마하게 비틀어서 새로움을 부여합니다.

단 한번 등장한 화학부 에피소드인데도 캐릭터의 신선함과 입체성이 확 전해져 왔네요.

 

직설적으로 에로를 어필하는 부분에서 작품의 진정한 매력을 전한다고는 보기 힘들고

작가의 캐릭터 디자인 능력이 더욱 돋보이네요.

마치 귀여움을 향한 센스를 지니고 있는 것 같네요.

마술 선배도 참 이전에 잘 없을 방식으로 귀엽지만

화학 선배도 보통 귀여움이 아닙니다.

 

그리고 이외로 또 특별한 에피소드가 하나 있었네요.

조수가 한 일종의 성희롱에 가까운 말을 자신에 대한 호감의 표시로 오해하고

이를 대처하는 선배의 이야기를 담은 에피소드가 있었죠.

마술을 가지고 허둥지둥 대는 선배는 많이 봐 왔지만

이런 데에 선배처럼 반응하며 안절부절못하는 모습도 상당히 귀여웠네요.

 

게다가 이 에피소드가 전달하는 이야기가 많아서 성적 어필을 하는 부분이 적어서

한층 더 담백하게 전해져 오기도 했고요.

 

처음에는 큰 기대가 없었지만 갈수록 은근히 기대감이 생기는 애니메이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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