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벨 몇 킬로까지 들 수 있어? 1화에 대하여, 수줍다 내가

제작 발표 소식이 났을 때부터 기대하던 작품이 드디어 찾아왔네요.

'덤벨 몇 kg 들 수 있어?'는 제작사나 캐릭터의 디자인 그리고 관심사의 일치 등으로

기대하고 있었는데 역시 기대하는 것 이상으로 좋은 애니메이션으로 보여서 즐겁습니다.

 

시작부터 주인공이 수시로 먹어대는 간식의 칼로리를 칼같이 표시하는 등

예상 외의 디테일에서도 개그감이 돋보입니다.

그리고 인물의 등장마다 공개되는 프로필에는 기초대사량까지 함께 공개되어 비범함을 더하네요.

 

뭐니 뭐니 해도 애니메이션에 가장 큰 기대를 품었던 점은 바로 캐릭터들의 미모.

 

참한 학생들입니다, 운동하는 사람 치고 나쁜 사람 많이 없죠.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드는 듯합니다.

 

제목의 디테일만큼 운동에 대한 사실들이 디테일하게 들어갈 거라 예상했는데

운동법에 대해서도 꽤나 자세히 다루고 이 예쁜 캐릭터들로 하여금 운동할 때의 상황 등을 그려내니

더더욱 집중이 안 될 수가 없습니다.

캐릭터들이 운동의 쾌감을 느끼는 것을 보고 있자면

당장이라도 가서 중량을 듬뿍 얹은 스쿼트를 하고 싶어 지는 기분도 들고요.

 

 

게다가 동화공방에서도 '우리 메이드가 너무 짜증 나'를 제작했던 인원들이

많이 이어져 왔는지 오프닝과 엔딩 그리고 개그나 전개의 구성이 그때의 모습과 상당히 흡사합니다.

그 작품도 특유의 코드와 구성으로 굉장히 좋아했던 작품인데

좋은 소재에 좋은 분위기까지 함께 하니 더욱 마음에 드네요.

 

오히려 작품 자체에 마음을 기대고 쏟으니 별로 길게 적을 말이 없어지고

횡설수설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3분기의 시작이 몹시 즐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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