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신데렐라 나인 10화, 맑고 쨍쨍한 날이 예상되는

바로 눈에 보이는 작화 등의 외적인 면이나 대사 혹은 감정의 흐름 같은 내적인 부분에서

여전히 의미있는 변화와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 작품은 아닙니다.

다만 이야기의 주제가 흘러가며 새로운 분위기를 이야기에 주입하는데

이 것의 느낌이 나쁘지 않은 듯싶어서 놀랐습니다.

이 것 때문에 앞으로 긍정적인 모습이 예상되어 다시금 이 작품을 재인식 하는 한 화가 되었네요.

 

빠던

드디어 팀의 구성, 훈련의 기나긴 여정을 끝내고 본격적인 경기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역시 작화로 보여주는 온갖 부정적인 면들을 보여줍니다만 

플레이 장면을 풀어 낼 때의 유지하는 긴장감과 경기 속에서 인물 간에 작용하는 성장과 고심의 이야기가

생각보다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가고 있어서 좋게 보였습니다.

 

투구, 타구, 송구, 주루 등등 엉성한 구도와 스포츠 자체의 고증 또한 제대로 지켜지지 않을 때가 있었지만

그래도 전환과 전개에서 긴장감을 최대한 유지하는 그 속에서 아카네의 이야기가 녹아들어

다시 한 번 절망과 성장의 플롯을 그리고 있습니다.

 

경기에서 어떤 개인이 성장을 이루는 건 스포츠물에서 가장 대표적으로 쓰이는 단골 전개지만

이런 전개를 평균적으로 완성도 있게 보여준 탓에

평소의 모습의 반향으로 더욱 좋게 보이는 것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경기의 이야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준다는 건 앞으로의 전국 대회에서도

이 같은 긴장감을 기대할 수 있을 걸로 기대되어 한 층 더 좋은 전망을 그리는 듯해서 즐겁네요.

 

참가하는 학교가 적은지라 바로 전국 대회라는 게 얼떨떨하기도 하네요.

수준이 갖춰지지 않은 신생 팀이라는 상태에서 이질적이지 않게 이야기를 끌어 낼 것인지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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