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크 위치스 501부대 발진합니다! 9화, 이런 소령은 없었다.

 

작가의 상상력이 잔뜩 들어간 스트라이크 위치스를

정신적으로 더욱 깊게 호소하는 애니메이션으로 보게 되니 

원작과의 모습들이 언듯 스쳐 지나가면서 곱씹는 듯한 재미가 있네요.

이전 1기 2기나 ova, 극장판까지 되돌아보게 만들면서 기존 작품에 대한 향수가 불러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정도 텐션의 스핀오프를 계속 보다 보면

오히려 몇 년 후 나올 로드 투 베를린에서는 본편의 캐릭터들이 적응 안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본편에서는 전혀 볼 수 없었던 미야후지의 표정, 캐릭터의 새로운 모습에

이제 9화정도 달려온 시점에서는 어느 정도 익숙해졌지만

이번 화 같은 미야후지의 격렬한 변모는 아직도 새롭네요.

 

본편에서도 날 수 없게 된 미야후지의 에피소드가 있었죠, 거기서 모티프가 온 듯 하지만

여기서의 다뤄지는 내용은 살이 쪘다는 의혹을 받는 미야후지입니다.

발진합니다에서도 본편처럼 정상인의 범주에 나름대로 속해있던 미야후지 입니다만

이번 에피소들에서는 완전 리미트를 풀었습니다.

 

이전 에피소드들부터 이상하게 셜리에게 집착하는 모습부터 낌세가 보이기는 했지만

괴성을 지르거나 하라구로의 모습까지 내비치는 미야후지의 모습은 더더욱 신선하네요.

 

그래도 채워지지 않는 허함이 항상 느껴집니다.

본편 후속에 대한 그리움으로 추정되는데

몇 번 씩이나 본편 재탕을 하기 전에 어서 2021년이 도래해서 로드 투 베를린이 방영됐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마지막에 보여주는 위치 소개 파트에서 본편의 스틸컷이 나올 때마다

더욱 그러한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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