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크 위치스 501부대 발진합니다! 8화, 대본의 무게
- 애니메이션/애니메이션 리뷰
- 2019. 6. 12. 15:29
본편에서는 대사의 비중이 많던 캐릭터들이 거의 비중이 줄었고
대사가 적던 캐릭터들의 분량이 비약적으로 늘어났네요.
부쩍 말이 많아지고 스스럼 없어진 바르크호른은
아마 발진합니다 두어 편에서의 대사가 본편 한 시즌 동안 대사보다 많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원작의 기믹과 시마다 후미카네의 설정 담화 하나하나를 입맛대로 각색한
동인계의 설정을 대변하는 듯한 발진 합니다의 성격은
이런 면에서도 스트라이크 위치스를 즐기는 한 방법적인 면으로까지 보이지 않나 싶습니다.
따라서 나름 본편도 대략 십여 년 전의 이야기 스타일 상 전체적으로 어두운 면모가 있어도
장난기는 가득 있었다고 생각했지만, 그때의 장난기에 비하면 발진합니다는 거의 재창조에 가까울 정도입니다.
바로 위에 캡처에서 보이는 리네의 모습만 해도 그러하죠.
그리고 이번 편에서는 본편에서의 반가운 얼굴인 한나가 등장했습니다.
거의 십 년 전 맡았던 조연의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져 와서 여기서도 쓰임 받게 되는 성우를 생각하면
스트위치의 프로젝트 볼륨도 거의 연금 수준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본편에서는 좀 더 콧대가 높은 듯한 인상이었으나 한껏 발진합니다 화 당한 마르세이유의 모습은
또 나름의 재미있는 상상이 가미되어 이리저리 당하는 캐릭터로 변한 게 웃기네요.
단편 개그 만화의 특성처럼 일정 이상 감상하다 보면 눈에 띄는 패턴이 있겠지만
크게 신경 쓰이지 않는 느낌이기도 합니다.
작가의 상황을 만들어내는 능력 덕분이기도 하겠지만
역시 캐릭터를 즐겼던 기존의 팬심에서도 큰 영향이 있지 않나 싶네요.
보면 볼수록 루미너스 위치스와 로드 투 베를린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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