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토리 봇치의 ○○생활 7화, 이런 귀여움은 없었다

장면 연출에서 캐릭터들의 움직임 같은 부분이 상당히 디테일하고 귀여움이 강조되어있습니다.

비슷하게는 동화공방에서 자주 보이던 모습인데 퀄리티가 높은 동시에 이런 모습들을 보여주는 게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특히 이번 화는 원래 괜찮던 퀄리티에다 퀄리티를 좀 더 더한 듯한 형세여서 

늘어난 동화가 늘어난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대화를 나누는 도중인 인물 이외에도 다른 인물들의 귀여운 움직임 묘사가 자주 보여서

한 순간도 지겨움의 일말을 느낄 틈을 주지 않았죠.

특히 종업식 후 놀이터에서 봇치와 나코가 이야기하는 도중 소토카와 아루가 그네를 타는 장면은

전체적인 퀄리티를 상징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어 애니메이션에 대한 기대를 더더욱 상승하게 만듭니다.

 

 

귀여움에 매혹된 건지는 몰라도 현재까지 7화로써 절반 이상을 달려온 애니라는 점을 봤을 때

이야기의 진행 속도도 알차고 안정적인 듯 합니다.

봇치와 얼굴들의 개그 장면이 대다수를 이뤄왔지만 사이사이에 캐릭터들의 개인 에피소드가

착실히 들어있었고 그 중간에도 봇치의 성장하는 과정은 계속 존재했죠.

 

이번 화에서도 여름 방학의 시작과 함께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주지만 노래방에서 카이와 마주침과 함께

서로의 화해라는 가장 중심적인 주제에 대해 커다란 진전이 있었고요.

종업식 학교에서도 풍기위원의 첫 등장이 이뤄지기도 하는 등 구성으로 따져보면

종결로 가는 이야기 중 가장 많은 소재를 밀도 있게 보여준 한 화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여중생 넷이서 참 귀엽고 재밌게 노는 모습,

그리고 여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받쳐주는 퀄리티와 짜임새 있는 전개까지

언제나 치유를 주는 외톨이 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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