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미 여우 센코 씨 6화, 일상여우

푹신푹신이 두 개에 안경누님까지 이번 화는 전 방위를 커버하는 치유의 화였네요.

지금 까지는 나카노의 매니악적인 욕구 충족이 주를 이루고 있어서 이야기가 제한적이었죠.

6화에서는 나카노의 분량이 크게 줄고 주변 인물들에게 분량이 많이 확보돼서 다양한 모습들이 나왔습니다.

 

자연스럽게 시로나 코엔지에게 분량이 넘어감으로써 매니악적인 취향을 즐기기보다는

재밌는 일상물의 느낌이 강해졌습니다.

이제 등장하지 않은 여우도 마저 등장하고 나면 이번 화에서 보여준 모습처럼

센코와 나카노의 신혼살이 보다는 여럿이서 만들어내는 일상물같은 면모가 더욱 비춰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로가 아예 코엔지의 집에 눌러앉는 전개를 전부터 계속 원하고는 있는데

그런 모습은 보여주지 않네요, 개인적인 설레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푹신푹신 일정의 법칙일까요, 코엔지의 보답으로 받아온 메이드복을 이용해

후반부와 슈퍼 센코 씨 타임에서는 극한의 푹신푹신 상황을 연출합니다. 

전체로 이런 분위기가 깔리는 것보다는 이렇게 몰아서 있는 편은 또 느낌이 색다르네요.

당연하게 작품 속 녹아있는 느낌과는 별개로 이벤트 같은 느낌도 듭니다.

 

시청자가 느끼기에도 나카노가 말했던 비일상적인 면모를 되세김질 한다고나 할까요.

밀도 있게 귀와 꼬리가 달린 소녀들을 보여주니 보는 것만으로도 나쁜 짓을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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