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동 걸 1/6 6화, 레전드 인생

계속 그래 왔지만 이번 화는 온갖 망상이 더더욱 밀도 있게 집약되어있네요.

살아 움직이는 두 피규어에게 둘러 쌓여 경쟁의 대상이 된다, 생각보다 다이내믹합니다.

노나와 하루토의 일상이라 생각했던 게 안일했다고 여겨질 정도로 은근히 치열합니다.

 

저번에는 생사의 기로에 놓였다면 이번에는 사랑의 기로에 놓여있네요.

하루토에게 사랑에 빠진 베르노아 하지만 정실부인인 노나의 위치에 실망하고

하지만 노나에게도 우유부단한 태도에 베르노아는 기회감과 분노가 섞인 심정으로 

노나와 사랑의 대결을 펼친다.

 

사랑의 대결을 펼치는 게 1/6스케일 피규어만 아니었다면 학원 러브 코미디물의 왕도 같은 느낌도 듭니다.

 

하지만 초가동걸만의 특별한 상황들이 이어지죠.

추억을 갖고 있었던 인형들이 움직인다는 점은 토이스토리가 연상되기도 하는데

일본 심야 애니메이션의 특징이 양껏 담긴 토이스토리라고 할까요, 토이스토리의 순수한 감동은

애니메이션 팬들에 대한 어프로치로 꽉꽉 채워져 있습니다.

이와 별개로 잡지를 들춰보며 자신의 중고시세를 알아보는 피규어의 모습은

새로움과 동시에 즐겁기도 했구요.

 

특히 베르노아와의 에피소드가 정리된 직전이라 그런지 서비스와 일상적인 면이 더욱 돋보였던

한 화였네요, 스케일을 뛰어넘는 일상과 사랑은 참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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