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류 소녀 2화, 낭독극

거울 보며 살 찌는 걸 걱정하다가도 아침밥 먹으라는 소리에 저렇게 행복한 표정을 지을 수 있는걸까요.

한 쪽이 손실되면 다른 쪽의 힘이 강해진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음성 언어를 잃은 대신

극한의 감정표현을 얻은 모양입니다.

 

게다가 담당성우의 이전 주요작들에서 호들갑 등 여러 호흡 표현이 강하고 매력있게 담아지는 것을 느꼈는데

이번 센류 소녀에서도 주인공의 독백 이외에는 호흡으로 극이 전개되니

이전과 같은 표현의 매력이 두드러 져서 한껏 더 즐겁습니다.

 

부스지마의 소꿉친구 코토.

분홍색 생머리에 머리장식 순간 작년 저번분기 제로 투가 스쳐지나가네요.

터프한 모습도 상통하는 듯 합니다.

 

 

이번 화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건 1화부터 지속됐던 센류 소녀의 대사 방식이네요.

1화에서는 특이하다고만 여겼지 뚜렷이 의식은 못했는데

대화를 위한 센류를 시청자에게 전달할 때 주인공의 대사도

시를 낭독하는 듯한 억양을 사용하네요.

더더욱 귀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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