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짐승의 길 1화 첫인상, 하이브리드

판타지 배경을 무대로 하는 이번 분기 작품 중 퀄리티가 꽤나 괜찮네요.

거기에 장르가 코미디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사실 이제는 한번 더 꼬았다고 말하면 멋 없을 정도로

이세계물엔 저마다의 개성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하죠.

그런 사이에서도 어느 정도 독보적인 차별성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가까이만 봐도 저번 분기의 전체공격 어머님이라던가 마왕님 리트라이가 있겠지만

그 사이에서도 전혀 뒤지지 않고 어떤 면에서는 앞서있는 듯 싶습니다.

 

주인공이 프로레슬러. 

사실 이세계로 전이하는 방법도 다양하듯이 이세계로 떠난 직업군도 참 다양하죠.

사실 프로레슬러같은 직업군도 이미 이세계 씬에서는 드문 직업이 아닐겁니다.

따라서 여느 스러져간 짧은 연재의 만화들 처럼 가볍게 흘러가버릴 지도 모를 일이죠

 

다만 작가의 캐릭터 형성이나 개그를 엮어내는 방식 그리고 여기저기 설치된

작품만의 매력으로 다른 무게감을 지니게 하네요.

 

단순히 나열 식으로 정리하자면

'이세계로 전이된 프로레슬러가 동물을 너무 좋아하는 나머지

마수(짐승)과 인간이 화평한 세상을 만드려한다'겠네요.

확실히 단순히 겉만 훑어도 보통 작품은 아닙니다.

여기에 형형색색의 캐릭터와 재치있는 코미디가 속속들이 침투하면서 다채로움을 더하죠.

 

놓고 봐도 1화가 재미있었을 뿐더러

각종 예쁜 수인이 이야기와 함께 할 것을 암시하고 있으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덤벨 몇 킬로 들 수 있어?'만큼의 유연한 근육 묘사도 돋보이기도 하고

아무튼 볼 거리가 다양하고 혼돈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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