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능력치는 평균으로! 2화, 이세계 테마파크과 절대자

코미디는 코미디지만 그 사이에서도 층위가 다릅니다.

이세계에서 펼쳐지는 코미디물도 참 많지만 역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는 데에는 이유가 있는 법,

비슷할 법한 작풍이라도 뚜렷한 개성을 지니고 있네요.

이세계에서의 개그라고 생각하면 모험을 쌓는 도중에 이세계와 그 속 인물들과 호흡하며

웃음을 이끌어 내는데 해당 작품은 주인공인 마일이 끊임없이 본래 세계와 결부시키는 점이 특별하네요.

 

여러 애니메이션의 패러디 이외에도

인물의 리액션같은 상황에도 마치 현실이 배경인 일상물 같은 반응을 보입니다.

이세계와 코미디를 합치하는 작품들 중에서도 독특한 분위기를 갖고 있네요.

가까이만 봐도 '저번 분기의 일반공격이 전체 2회 공격인 엄마는 좋아하세요?'에서 

비슷한 장르를 표방하고 있지만 그 작품이 개성을 가진 만큼 이 작품 또한 그렇습니다.

전체공격 엄마가 게임 속 이세계와 성적인 어필, 묵직한 개그를 품고 있다면

해당 작품은 귀여운 소녀들이 테마파크에서 콩트를 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네요.

 

약간은 '킬 미 베이비'가 생각나기도 하는 개그 센스네요.

귀엽고 단순한 움직임에 갖은 인물과 상황을 욱여넣은 모습이 닮아있습니다.

거기에 주인공 마일이 가진 절대적인 힘 덕분에 별다른 전개에 마음 할애할 필요 없이

편하게 볼 수 있다는 장점도 한 몫 하네요.

 

이세계의 아기자기함과 밝은 면만 떼서 귀여운 인물들과 믹스를 한 듯합니다.

분명 절대 신의 반만큼의 힘을 갖게 된 주인공 때문에 생기는 이야기들이 주 전개이기는 하지만

특유의 가볍고 귀여운 전체의 분위기가 기분 좋네요.

 

뭘 먹고 이런 생각을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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