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토가메짱 관찰일기 완결, 나고야는 2기로

가뜩이나 내용을 온전히 파악하기 힘든 초단편 애니메이션인 데다

지역이 소재가 되는 애니메이션은 흔히 템포가 따라가기 힘든 경우가 많죠.

하지만 야토가메짱 관찰일기 같은 경우는 캐릭터의 수가 많지 않고 저마다의 특색도 확실해서 

매 화 명료한 개그와 더불어 완결적인 이야기였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나고야를 알리는 듯한 방향은 맞지만 은근히 냉소적이고 편견이 그득한 시선으로 도입하는 게

유쾌했던 것 같습니다.

뜻밖의 설정으로 정작 야토가메 양을 제외 하고는 나고야사람이 없기 때문에

사실 모두가 편협한 시각을 갖고 있고 결국은 야토가메 양이 홀로 싸워나간다는 구도가 되었죠.

 

 

게다가 지역 홍보라는 내용을 따로 놓고 캐릭터만 보더라도

일상, 모에물로써 충분한 가치가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캐릭터로 만들어내는 개그와 인물 간의 관계 그리고 개그의 방식들도

여느 일상물 이상의 좋은 내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음에 드는 내용에 비해 항상 짧은 것에 아쉬워했는데

이런 마음을 아는지 2기 제작 결정 소식이 떴었죠.

그럴리야 없겠지만 괜스레 편성이 조금은 길어졌으면 하는 마음을 품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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