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크 위치스 501부대 발진합니다! 11화, 깊어지는 어둠

초반부보다 후반부에 할당된 원작의 분량이 더 재미있는 부분인 탓인가

중반부 이후 부터는 매 화 기대감과 즐거움이 더 컸던 것 같네요.

특히 점점 더 정신을 잃어가는 위치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캐릭터의 재창조를 넘어 이제는 광기에 근접한 개그를 보여주는 발진합니다네요.

 

이번 화는 하르트만의 의료공부에 관련된 내용으로 채워져 있는데

서로간 치열하게 주고받으며 딱히 내용이 전환되지 않더라도 러닝타임이 금방 지나가버린 듯 합니다.

 

바르크호른이야 도입부부터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진작의 캐릭터는 사라진 모습을 보여줬지만

미오나 사냐는 그래도 일관된 모습으로 남아있어 정상인의 선 사이에서 여러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번 화 부터는 그 마저도 모두 화끈하게 날려버린 듯한 모습입니다.

 

미오와 사냐의 본편이라면 상상할 수 없는 리액션과 표정,

사카모토는 어느 정도 본편이랑 상통하는 모습의 변화이긴 하지만

사냐는 상당히 다르게 다소 앙칼진 모습으로 편성되어 더욱 시청자의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이번 엔딩곡의 주인공은 페리느, 경력 때문인지 캐릭터성을 살려 담백하게 부르던

다른 캐릭터버전 엔딩송과는 달리 편안한 음색으로 기교를 살려 부르는 모습이 색달라서 좋았습니다.

이로써 모든 위치가 엔딩송 담당을 마쳤으니 마지막은 전원이서 합창을 하게 될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