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류소녀 6화, 참아버지

부스지마와의 데이트 보다 팔불출인 아버지의 고뇌가 이번 화 전체를 관통하며 기저에 있었습니다.

지난 키노의 등장 이후로 조연의 개그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한 화였네요.

 

아버지의 비상한 딸바보 모습은 틈틈히 보여줬지만 이번 화에서는 메인으로 올라와 다뤄지고 있는데

극락과 지옥을 오가는 아버지의 반응이 실로 다이나믹합니다, 게다가 티끌 하나 없는 나나코의 모습을 보고도

그런 걱정을 한다는 점에서 또다른 재미가 있기도 하구요.

 

나나코 어머니의 모습이 단독으로 비춰진 것은 이번 화가 처음이 아닌가 싶은데 

출아법 생식 수준의 닮은 얼굴이 또한 귀엽고 재밌네요.

가족이 메인인 이번 화라서 그런지 가족들의 여러 모습들이 보였습니다.

 

그 외에는 딱히 특별한 모습은 보여주지 않았네요, 퀄리티가 평소보다 조금 감소한 듯 하지만

원체 묵직한 퀄리티는 아니었고 거의 신경쓰일 정도가 아닌지라 가볍게 즐기기 좋았습니다.

거기다 개그까지 평소보다 의미있었으니 즐거웠네요.

 

여전히 말은 못하지만 감정표현 만큼은 최상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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