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오컬트 공무원 1화 첫인상, 여심을 위해

오컬트라는 소재를 일상 속 이면이라는 상황에 부합시켜

오컬트의 소재를 흥미 있게 첨부해나가며 주인공을 중심으로 에피소드가 펼쳐지는 이야기,

제목이 꽤 직관적이어서 내용이 어떨지는 예상이 가능했지만 예상하지 못한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만화 쪽도 좋아하긴 해도 애니메이션으로 먼저 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밤의 오컬트 공무원'도 애니메이션으로 처음 접하게 된 것이지만 

예상하지 못한 여성향스러움이 장면과 캐릭터 곳곳에 만재해있네요.

장르와 소재 가리지 않고 거침없이 보는 편이지만 여성향이 짙게 느껴지는 작품에서는 종종 멈칫하곤 합니다.

 

여성 캐릭터가 없다시피 한점(영상 속 단발에 초커를 착용한 사람은 남성)과 남성 캐릭터 간에 대사와

그를 통한 감정의 전개와 형성의 방식이 여성중 일부 팬들을 위한 전형적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여성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그 주위에 남성들과의 에피소드를 풀어나가는 방식의 여성향은 아니지만

캐릭터끼리의 대사에도 그런 면모가 풍겨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소재 자체는 신선한 편이고 오컬트라는 소재를 가지고 1화에서 보여준 에피소드도 참신한 편이었습니다.

오프닝과 엔딩에서 보이던 남자 주인공의 캐릭터에도 앞으로 더 많은 정보와 변화가 있을 듯한데

이들을 예상해서 전체적 분위기를 예견했을 때

소재도 신선하고 전체적인 이야기를 전달하려는 의사가 뚜렷해서 매력을 느꼈고

애니메이션의 퀄리티도 나쁘지 않았으니 충분히 기대가 되는 바입니다.

 

다만 여성향스러운 부분은 앞으로 또 어떻게 나아갈지

개인적으로는 지켜봐야 할 부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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