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여라! 시튼 학원 1화 첫인상, 인간의 친구

아직 이번 분기 전부를 본 건 아니지만

이번 분기의 애니메이션 중에서 이야기가 가장 컴팩트 하지 않나 싶습니다.

 

동물의 특징을 살린 수인들과의 학원물 일상물, 정말 일정한 몇몇 부분이 기대되는건 사실입니다.

케모노 프랜즈와 여느 학원 일상 4컷 만화에서 포인트를 하나씩 가져오면

그게 이 작품이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이 아닐까요.

이렇게 핀트가 확실한 만큼 그런 요점들을 얼마나 재미있고 신선하게 보여주느냐가 관건인데

어떤 부분은 유치하기도 하고 어떤 부분은 새롭기도 하며 나쁘지 않은 느낌이네요.

청소년 취향의 4컷 일상 학원물에 동물을 센스있게 접목시켰다,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케모노 프랜즈의 뇌는 반쯤 포기한 영혼의 컨셉놀이와 영어덜트 들의 4컷 만화를 한 그릇에.

 

이렇게 별 관심 없는 듯한 언급을 이어가고 있지만

이번 분기에서 가장 가볍게 빠트리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 될 것 같네요.

단순함의 극치인 여주인공의 모습처럼

웃을 장면에선 웃고 감동적인 장면에선 감동하고 크게 마음 움직이는 일 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을 듯 합니다.

 

모여라! 시튼 학원 정말 괜찮은데 조금 풀어 보자니 영 나쁜 말들 같네요.

괜찮습니다, 다들 귀엽습니다.

동물은 인간의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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