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공부를 못해 2기 첫인상, 부정할 수 없는 그 기운

2기의 첫인상이라고 하니 조금은 이상하네요.

거기에 1기에서 보여주었던 모습 그대로의 퀄리티와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는 듯 보입니다.

혹시나 차이점이 있지는 않을까 했지만 평이했네요.

다만 다시금 최근 뽕빨과 하렘의 장르 부재를 확인하게 됐습니다.

 

요즘 '바보와 시험과 소환수'라는 작품을 다시금 접하고 있었습니다.

2000년대 후반 10년대 초반에 걸친 작품이라서 한창 뽕빨과 하렘이 증대했던 시기의 작품이라

지금과는 미묘하게 다른 그 때의 감성이 느껴지곤 했는데

해당 작품에서도 그런 정취가 느껴지곤 하죠.

대략적으로 표현하자면 상상도 못한 전개로 사춘기의 감성을 자극하는 식이라고 할까요.

 

캐릭터의 디자인과 애니메이션에서의 표현과 전개, 클리셰등은

최근의 감각과 같다고 할 수 있지만

인물 사이에 벌어지는 사랑의 기류와 성적인 어필을 포함한 코미디가

예전의 그것들과 몹시 닮아있습니다.

 

G?

어떻게 보면 '유치하다'라고 까지 치부할 수 있는 요소겠지만 

직접적인 부인은 힘들어도 새삼 이런 요소들이 그리울 때가 있죠.

 

이런 요소와 맛을 작품의 인기에 힘입은 퀄리티로 표현된 애니메이션으로 접할 수 있다는 건 행운이 아닐까 싶네요.

위에서 언급한 구시대적 발상을 재쳐두고서라도 매력있는 러브코미디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1기 초반부에서 품었던 만큼의 거대한 기대감은 없지만

이제는 과도한 기대도 없이 편안히 믿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개인적으로는 오가타 리즈와 코미나미 아스미가 귀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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