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공격이 전체공격 2회 엄마 4화, 학부모 갈등

제목에서 굳이 엄마를 강조하는 정도만큼 작품에서 엄마가 전면에 있지는 않던 모습이었죠.

와이즈나 포터같은 히로인과 비슷한 하나의 요소로 입장했습니다.

어머님이 하는 개그가 전면일 때가 있었어도 소재 자체로 한 화를 이끌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이번 화에서는 작품의 매력이라고 생각했던 그런 개그들도 다소 미뤄놓고

엄마에 대해서만 다루고 있네요.

 

저번 화 때 갑자기 시리어스 한 기류로 바뀌면 적응이 안 될 것 같다고 말한 적이 있었는데

그와 비슷한 기류를 타도 걱정했던 모습들은 보여지지 않았습니다.

 

사실 이전부터 크게 매력을 느꼈던 부분은 개그인데 이 부분을 다소 뒷전으로 미뤘다는 건

쉽게 이전 같은 몰입을 이용할 수는 없습니다.

한 화를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지금에 와서야

이야기의 전개와 성립에 있어서 꼭 필요한 단계였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감상 당시에는 평소보다 흥미가 조금 떨어졌던 건 사실이죠.

 

작화도 그렇지만 저번 화와 이어지는 이야기 그리고 정보량의 조절 등

전체적으로 유려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던 한 화가 아닐까 싶네요.

평소 같은 기대감으로 보기 시작했으나 다소 평이한 모습이었습니다.

 

다만 이런 시리어스 한 이야기를 다룰 때도 주제는 엄마라는 게 작품이 전하는 또 하나의 재미가 아닐까 싶네요.

게임 속 판타지 세계에서 부모의 존재가치와 사랑에 대해 역설하는 작품이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법을 난사하며 진지하게 부모와 자식 간의 철학에 대해 나누는 모습을 보며

생각 외로 진지하기도 하고 예상을 뛰어넘는 모습에 웃기기도 했네요.

 

결국 이야기는 편하게 마무리 됐지만 가족의 사랑에 대한 정론들을 늘어놓을 때는

화면 너머에 있는 자신의 처지에 대한 생각도 들고 마냥 편하지만은 않았던 게 또 개그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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