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님 리트라이! 1화, 선남선녀

이세계로 전이한 사람이 이세계임을 깨닫고

판타지 특유의 클리셰를 비꼬는 것 또한 이제는 클리셰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많은 작품들이 이 같은 방식을 채용하긴 했지만 저마다의 차별성을 확보하기 위해 힘쓰죠.

 

이 작품에서는 이런 클리셰를 남발하면서도 알파벳까지 통하는 보편성과 

이세계 소재 중에서도 흔한 종류의 기믹들을 사용해 특유의 가벼운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게임 캐릭터로 전이되었다는 흔한 이야기지만 이 세계관의 창시자라는 특이한 부분이 존재합니다.

 

 

거기에 오프닝이나 엔딩에서 보여주는 다양한 히로인들과의 에피소드가 주요 전개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아직 한 명의 여성 캐릭터 '아쿠'밖에 등장하지 않았지만

예쁜 디자인과 은근히 매력있게 설정된 대사들과 성격으로

떨어지는 스케일과 작화를 느끼면서도 집중하게 되는 면모가 있습니다.

 

주인공 자체가 세계관에 통달했고 강력한 존재임과 동시에 작품 전체에 가벼운 분위기까지 깔려있어

아직 많은 정보를 얻은 건 아니지만 첫 화에서 보여준 모습으로는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작품이 아닐까 싶네요.

 

1화에서도 떨어지는 퀄리티로 실망스러운 모습을 비쳐주지만

알게 모르게 앞으로가 기대되는 느낌이 듭니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을 항상 찾아 오기도 했고

역시 예쁘고 잘생기면 장땡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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