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릿 프린세스 12화, 잘됐구나 축하해

나올건 다 나왔다.

서클릿 바우트의 의미, 지크의 정체와 그의 의도, 아유무의 아버지

시청한 입장에서는 하고싶은 말은 많지만

작품에서 뿌린 씨앗은 어떻게든 다 거둔 실상이니

왠지 밉게만도 볼 수 없다

 

 

 

역시 캐릭터들은 더할 나위 없이 늘씬하고 예뻤다.

하지만 어딘가 허전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배틀물이면서 부족한 동화와 장면 구성으로 찾아볼 수 없는 긴장감

너무 수월하고 형편좋은 캐릭터들의 감정 변화, 성장의 양태

스토리와 각본, 대사의 구성에 빈 틈이 은근히 신경쓰이지만

캐릭터들의 예쁨으로 어떻게든 무마하며 즐겁게 감상할 수 있었다.

 

사실 나는 서클릿 프린세스가 좋다

 

심각하게 귀엽다, 너무 귀엽다.

캡쳐로도 당연히 예뻐 보이지만 어딘가 나사가 덜 조여진 듯한 성우의 유우카 연기와

이외의 작화로 이루어진 행동 묘사가 너무 귀여웠다.

 

서클릿 프린세스는 유우카의 귀여움을 알리기 위한 애니메이션이 아니었을까.

 

아, 우승했구나 잘됐구나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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