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때는 같은 사진부의 맴버들을 제외하면 다른 지방의 이야기는 적극적으로 개입되지 않았었죠. 하지만 2기 후반부 까지 와서는 다른 지역의 입장과 관련한 일화까지 소개되며 풍부한 재미를 더했습니다. '너는 아직 군마를 모른다'와 달리 직접적인 지명이 제목에 표현되지 않기도 했고 충분히 가능한 확장이라고 생각되네요. 게다가 전국적으로 대상 지방을 확대하면서 지방 사이에 에피소드가 소개되는 와중에도 또 다른 지방을 대표하는 캐릭터들의 반응이 참신하기도 하고요. 2기 초반부와 와서 캐릭터가 늘어나면서도 느꼈던 점이지만 원작가의 캐릭터 디자인 능력도 뛰어난 듯 하네요. 조연과 레귤러까지는 아닌 캐릭터들도 디자인이 재치있고 귀엽습니다. 지역색을 재미있게 녹여내면서 귀여움까지 놓치지 않네요. 단편 편성이라 짧은 부..
야토가메양 근처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별나서 나고야에서 느끼는 평범함은 도쿄에서 느꼈던 평범과는 다른 평범함이다. 그런 평범함을 잊지 않기 위해 관찰하자. 9화 엔딩 부분 주인공의 내레이션을 그대로 옮겨봤는데 참 괜찮네요. 지역홍보와 모에물은 물론 심상의 전개를 작품 전면에 또렷히 내세우는 등 괜찮은 작품 같은데 편성이 길어질 가망은 없으니 2기라도 나오기를 미리 기대해봅니다. 색깔도 포함한 가지각색의 사진부 부원 매 화 갈수록 캐릭터의 매력이 구체화되어가서 작품에 점점 더 빠지게 되네요. 이번 화에서는 진성 오타쿠임이 밝혀진다거나 쿨한 성격인 줄 알았는데 외로움을 많이 탄다거나 거침없는 캐릭터 설정이 마음에 듭니다. 이런 와중에 곰곰히 되짚어 보면 나고야에 관한 내용도 빼먹지 않고 속속들이 들어 있었다..
다른 지역 홍보용 초단편 애니메이션에 비해 지역색과 홍보내용이 많지는 않지만 캐릭터의 귀여움이 짙게 남네요, 야토가메양 귀엽습니다. 고양이 귀 같은 헤어스타일(항간에서는 뿔이라고도 불리는)에 마나 나를 먀나 냐로 바꿔 말한다든지 덧니까지 고양이 애니메이션이네요. 조연의 비율도 높은 애니메이션 같은데 편성이 조금만 더 길었으면 어떨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