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새로운 인물에 에피소드가 나왔네요. 안 그래도 정상 편성의 반 정도라서 조금 아쉬움이 남았는데 새로운 인물이 나와서 이야기의 볼륨이 커지니 10분의 러닝타임이 더욱 짧게 느껴지네요. 선배 이야기에 적응이 되면서 생각보다는 집중하며 즐기게 되어 짧은 러닝타임이라도 여유 있게 느껴졌는데 화학부 부장님이 나타나면서 새로운 페이즈로 바뀐 듯합니다. 이런 이야기와 별개로 화학부 부장님의 캐릭터도 몹시 귀엽네요. 마술 선배도 그렇고 익히 보아왔을 소재들을 자그마하게 비틀어서 새로움을 부여합니다. 단 한번 등장한 화학부 에피소드인데도 캐릭터의 신선함과 입체성이 확 전해져 왔네요. 직설적으로 에로를 어필하는 부분에서 작품의 진정한 매력을 전한다고는 보기 힘들고 작가의 캐릭터 디자인 능력이 더욱 돋보이네요. 마치..
평소처럼 선배의 노출이 전개의 대부분이긴 하지만 그런 와중에서도 좀 더 진정성이 느껴졌습니다. 큰 이유는 안정된 퀄리티의 작화를 계속 보여줘서이기도 하겠지만 평소처럼 짧은 에피소드 속에 동아리 존속에 대한 이야기가 4화를 한 느낌으로 묶어줘서 그렇겠죠. 거기에 구성하고 있는 에피소드들이 평소보다도 좀 더 공이 들어간 듯했네요, 좀 더 실없는 개그나 결말을 짓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그런 모습도 훨씬 원만하게 느껴졌습니다. 이런 편한 모습들로 큰 기대는 하지 않고 감상을 시작하던 작품이었는데 평범한 퀄리던 평소와 달리 예쁜 선배의 모습을 더더욱 천진난만하고 예쁘게 묘사함과 더불어 생각 이상의 좋은 모습으로 보는 내내 기분이 산뜻했네요. 그리고 항상 오프닝에서 시선을 강탈하던 다른 등장인물의 존재에 대해서 ..
처음으로 캐릭터를 지닌 주연 이외에 인물이 등장했는데 역시 심상찮네요. 선배의 누나라고 하는데 교사란 직책에 전혀 구속받지 않는 자유분방함이 범상찮습니다. 교사가 떠들다가 지적받고 교무실에서 쫓겨나는 건 평범한 센스로는 추적하기 힘들었네요. 이 처럼 다른 오프닝이나 엔딩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도 온갖 비범함으로 무장되어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이 증가합니다. 게다가 둘이서 하는 마법은 이제는 정말로 마술이 거들 뿐이고 벌써부터 비슷한 패턴이 이어지는 느낌이 역력합니다. 이런 페이스면 다음 화 부터는 새로운 등장인물이 차차 등장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항상 자신을 선배라고 칭하는 선배가 귀엽기는 하지만 매 화 깨지는 모습이 이제는 조금 안쓰럽기도 합니다. 조금 행복해졌으면 좋겠네요.
초반부에 갑자기 마술 트릭에 대한 설명을 시작하길래 설마 다른 애니메이션처럼 관련 정보도 가미되어 있는건가 싶었는데 아니었습니다. 1화와 같은 전개를 보여주네요. 바로 직전에 학습만화 이상의 '덤벨 몇 키로 들 수 있어?' 본 터라 더더욱 그렇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작품 자체에 선배라는 캐릭터 매력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오프닝이나 엔딩에 등장하는 다른 인물들의 매력도 기대됩니다. 칠칠치 못한 선배의 모습으로 여러 귀여운 모습을 만들어내는 만큼 저마다 캐릭터들도 컨셉이 확실한데다 그에 따른 재미가 있을걸로 보입니다. 지금 같이 있는 조수 군만 해도 몹시 뚜렷한 캐릭터를 갖고 있으니 말이죠. 지금은 최전선에서 열심인 캐릭터가 선배 뿐인지는 몰라도 선배의 노출 장면으로 작품을 인양하고 있는 듯한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