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물은 애니메이션에도 유서가 깊은 장르이기도 하고 스포츠 장면의 스펙터클에서 오는 긴장감과 거기서 호응되는 이야기의 흥미가 스포츠물의 인기 요소라고 여겨집니다. 하지만 8월의 신데렐라 나인은 어딘가 헛돌고 있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게임이 원작이며 TMS 엔터테인먼트의 제작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오래된 제작사이고 퀄리티도 괜찮은 애니메이션을 많이 제작해냈었죠. 작년에는 '메갈로복스'와 '하늘과 바다 사이'가 기억에 남네요. 메갈로복스는 오히려 스펙터클에 있어서 남긴 게 있는 느낌이었고 이야기에 대한 부분이 조금 아쉬웠지만 이번 분기의 신작 8월의 신데렐라나인에서는 첫 화부터 여러모로 부족한 모습이 보이네요. 아무리 이야기에 보일 점이 있다고 해도 그것을 전개하는 외형적인 면모에서 부족함이 느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