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과 내용이 아기자기해서 가장 편하게 보고 있는 작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2화 이후로 본의 아니게 중반부를 몰아보게 됐는데 감상 진도가 거침없이 쭉쭉 나아가네요. 이 애니메이션 마치는 노래의 가사 중에 '즐거운 세계란 정말로 있구나, 여기라서 정말 기뻐' 라는 가사가 있습니다. 이 노래의 가사와 이 주제가를 부르는 마일의 기분과 같이 정말 즐거운 세계를 거닐듯이 모험을 하는 듯 해서 산뜻하네요. 인물에게 얽힌 내용이 무거운 경우도 있죠. 나름 귀여운 캐릭터들의 생김새 덕분에 순화되어 느껴지는 데다 심각성을 북돋워주는 정도만으로 띄워 주고 이를 해결하는 과정부터는 또 장난스럽고 유쾌해서 이야기가 다른 길로 빠지지는 않습니다. 세계관 최강자의 절반 정도의 힘을 가졌다는 편리하면서 강력한 설정 덕분에 어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