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팬들에게는 생동하는 학원도시를 보는 자체만으로도 커다란 매력이 아닐까 싶네요. 사실 맛있게 식사를 하는 라스트 오더의 모습을 애니메이션으로 볼 수 있는 사실만으로 만족감이 꽤 큽니다. 근데 이런 사실뿐만 아니라 작품 자체의 스핀오프 이야기도 스펙터클은 물론 감정적으로도 끌어당기는 힘이 있네요. 세련된 방식은 아니지만 상기한 이유 때문에 몰입도도 결코 얕지 않습니다. 이번 화에서는 비교적 화려했던 두 화에 비해 긴박감이 덜해서 쉬어가는 느낌으로 감상했으나 어느 순간 몰입해서 끝나갈 쯤엔 벌써 러닝타임이 끝났나 놀라기도 했죠. 일방통행만의 이야기를 펼치면서도 공백이 있었던 팬들을 위해 약간의 설명까지 함께하는 엑셀러레이터 덕분에 의문점들도 쉽게 해결되어 더욱 그러지 않았나 싶네요. 아직은 커다란 단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