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외에도 생동감있는 인물들의 움직임이 매력적인 작품이었는데 12화에서는 아쉽게도 평소보다 작화가 부족해보였네요. 하지만 1쿨 동안 이야기의 정점인 만큼 이야기에 매료되어서 집중 할 수 있었습니다. 원작에서는 탈출 후의 이야기도 어느 정도 진행됐다죠, 1쿨의 한정된 분량동안 녹여낼 수 있는 최대한의 분량을 깔끔하게 담아 낸 듯 합니다. 탈출까지의 이야기를 애니메이션으로 그려낼 것이라고는 모두 예상 가능했지만 그 결과까지 도달하기위한 과정은 생략을 포함하고도 껄끄러운 점을 전혀 의식할 수 없었기에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줬죠. 원작을 바탕으로 한 애니메이션은 기존의 장면을 적극 활용할 때가 많습니다. 엠마와 이자벨라가 맞닥뜨린 씬에서의 빠른 전환과 이자벨라의 회상과 감정의 묘사는 표정과 앵글로 감정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