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음이 뜻을 더해준다고 하지만 전달력과 명확하고 또랑또랑한 의미를 살리기 위해서는 모음에 날을 세워야 함을 최근 깨닫는 중이다. 전달력과 발음에 대해 고질적인 고민이 있는 사람으로서 온갖 연습을 거듭하며 생각을 해 왔지만 최근에야 또 하나 깨달음을 얻은 듯 해 오래 기억하기 위해 글로 남기게 된다. 흔히 같은 자음이 오거나 보편적으로 발음이 힘든 'ㄹ'같은 것들에 대해 본인도 많이 힘들어했고 타파법을 찾았지만 최근 이런 자음의 정확한 발음을 살리기보다는 자음들은 가볍게 밟아주고 함께 있는 모음들에 힘을 실어야 한결 더 명확해짐을 느끼게 되었다. 연달아 오는 자음이나 평소에 발음이 힘든 단어가 눈에 들어오면 먼저 입에 힘이 들어가며 주의를 하는 것보다는 모음에 의식을 집중시켜 말 그대로 칼과 같은 발음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