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거문고나 가야금이랑 비슷한 일본의 '고토'라는 전통 악기를 다루는 동아리를 위주로 펼쳐지는 이야기 '이 소리의 모여!' 원작도 정발이 되고 있는 모양이고 애니메이션도 애니플러스에 수입까지 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이 만화의 화재성으로 해당 악기를 취미로 연주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현상으로까지 일어났다던 애니메이션이라고 하네요. 왠지 유포니엄이 연상되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선배들의 졸업으로 인한 급작스러운 인원감축으로 동아리로써의 힘을 잃자 학교의 양아치들이 부실을 점거한 상황, 부활동이 결부된 여러 청춘물을 생각하면 흔한 시작은 아닙니다. 처음에 이야기 속으로 확 끌려들어 갈 수 있었던 이유가 되었죠. 그리고 이런 상황이 닥치면 주인공의 의지와 더불어 힘을 보태는 새 등장인물이 나타나야 하고 모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