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진실성은 사람들에게 어떠한 형태로든 전해지는 게 아닐까요. 오직 작가의 취향과 소원으로 이루어진 듯한 작품입니다. 작가의 솔직한 욕구(?)가 이 작품의 시작과 끝일 듯합니다. '도우미 여우 센코'라는 제목에서도 느껴지듯 푹신푹신하고 따듯한 치유가 가득한 애니메이션, 주제가와 엔딩, 오프닝 영상, 첫 등장 등 앞으로 어떤 걸 보여줄 것인지 선언하는 듯한 진행이었죠, 치유나 먹으라 이겁니다. 프로그래머로 일하며 몹시 표준적인 프로그래머의 삶을 사는 나카노, 그에게 여우 신 '센코'가 찾아옵니다. 그리고 나카노를 마구마구 치유의 길로 이끕니다. 이외의 대화나 상황은 방해라는 듯이 오직 치유만을 선사합니다. 1화에서도 언뜻 인물 간 오랜 인연이나 실루엣만 등장한 다른 인물 등 이야깃거리를 제시하기는 했지만..